DDD (Domain-Driven Design)

도메인 주도 설계(Domain-Driven Design, DDD)은 소프트웨어 개발 방법론과 설계 철학의 한 형태로, 복잡한 소프트웨어 시스템을 개발하는 데 도움이 되는 개념과 원칙을 제공합니다. 에릭 에반스(Eric Evans)가 2003년에 그의 책 "Domain-Driven Design: Tackling Complexity in the Heart of Software"에서 소개한 개념입니다.

DDD의 핵심 아이디어와 개념은 다음과 같습니다:

1. 도메인: DDD는 소프트웨어의 핵심 비즈니스 영역을 "도메인"이라고 부릅니다. 도메인은 특정 비즈니스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모든 개념, 규칙, 프로세스 및 데이터를 포함합니다.
2. 도메인 모델: DDD에서 가장 중요한 개념 중 하나는 "도메인 모델"입니다. 도메인 모델은 도메인 내의 엔터티, 값 객체, 도메인 서비스 및 도메인 이벤트를 사용하여 도메인을 표현하는 추상화된 모델을 말합니다. 도메인 모델은 비즈니스 로직을 표현하고 소프트웨어의 핵심 구성 요소를 정의합니다.
3. 바운디드 컨텍스트: DDD에서 도메인을 여러 개의 "바운디드 컨텍스트"로 나눕니다. 각 바운디드 컨텍스트는 특정한 도메인 부분을 책임지며, 해당 부분과 관련된 도메인 모델을 정의합니다. 바운디드 컨텍스트는 독립적으로 개발 및 유지보수할 수 있도록 경계를 정의하는 역할을 합니다.
4. 엔터티와 값 객체: 도메인 모델 내의 엔터티는 독립적으로 식별 가능하며 상태를 가지는 핵심 도메인 객체입니다. 값 객체는 식별성 없이 상태만 가지며 도메인 모델 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.
5. 도메인 서비스: 특정한 도메인 로직을 다루는 서비스로, 도메인 모델의 외부에서 해당 로직을 호출할 수 있도록 합니다.
6. 도메인 이벤트: 도메인에서 중요한 사건이 발생할 때 발행되는 이벤트입니다. 도메인 이벤트는 시스템 내에서 다양한 부분 간의 커뮤니케이션을 돕습니다.

DDD를 적용하는 것은 복잡한 소프트웨어 시스템을 이해하고 설계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. 이를 통해 개발자와 도메인 전문가 간의 의사소통을 촉진하고 비즈니스 요구사항을 더 잘 반영하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수 있습니다. 또한 DDD는 코드의 유지보수성을 향상시키고 확장 가능한 소프트웨어 아키텍처를 구축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.

요약

도메인 주도 설계(Domain-Driven Design, DDD)은 복잡한 소프트웨어 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한 방법론으로, 핵심 비즈니스 영역을 중심으로 소프트웨어 설계합니다. DDD은 도메인 모델, 바운디드 컨텍스트, 엔터티, 값 객체, 도메인 서비스, 도메인 이벤트와 같은 개념을 활용하여 비즈니스 로직을 명확하게 표현하며 유지보수성과 확장성을 향상시킵니다. 이를 통해 개발자와 도메인 전문가 간의 원활한 소통과 높은 품질의 소프트웨어 개발을 지원합니다.